"인사 안 한다고 쌍욕→ 담배나 피지마"...틴탑 캡, 유노윤호 저격하며 '실내 흡연' 인성 폭로
하이뉴스 2024-05-02
보이그룹 '틴탑' 출신의 캡(방민수)이 유노윤호의 행실을 폭로했다. 그룹 틴탑 출신 캡(방민수)이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저격했던 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해 재공유되면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방민수’에는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방민수는 “너무 만사가 귀찮아도 안 되지만 만사가 열정적이어도 안 좋다는 것을 그분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싶다”고 일을 뗐다. 캡이 말하는 '그 분'은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였다. 그는 "그 분이 구설수에 오르기 전에 밀던 캐릭터는 '열정남' '바른 청년' 느낌이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어도 안 좋다고 생각한다. 공인이든 아니든 마찬가지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캡은 "실제로도 그분은 되게 열정적이다. 다만 본인이 열정적인 것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그런 열정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허설 같은 경우에는 적당히 대충 해도 된다. 왜냐면 사람이 모든 곳에 다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내가 오늘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도 사람마다 모두가 다르다"라고 틴탑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근데 그분은 자기가 굉장히 그 총량이 크다 보니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걸 강요한다"며 "나랑 그분은 전혀 상관없는 그룹이다. 근데 내가 좀 리허설을 대충대충 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나한테 '요즘에 잘 나가나 보네'라면서 비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혼난 적도 몇 번 있다"며 "어두운 무대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사실 제가 눈도 안 좋다. 내가 그분한테 인사를 안 했더니 인사를 안 한다고 상욕을 하더라. 'XX놈이 인사도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유노윤호가 방송국 화장실에서 흡연을 했던 사실도 지적하며 "혼내는 건 좋다. 당신이 바른 청년이라 올바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가르치려 하는 건 좋지만, 올바른 소리를 하고 싶고, 남을 혼내고 싶으면 당신도 바른 사람이 돼야 한하지 않나"며 "나태한 사람은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만, 모든 것에 열정적인 사람은 그 주변 사람한테 피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 금연구역인 방송국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후배들은 소변 보러 가기도 불편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캡의 발언에 대해 유노윤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한편 캡은 지난해 5월 팀에서 탈퇴한 뒤 현재는 유튜브 등을 통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