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먹쟤서 따라갔는데"...펜싱 오상욱, 김정환한테 강제로 포경수술 당했다 폭로 "덕분에 금메달 땄다"
하이뉴스 2024-09-05
"돈까스 먹자길래 따라갔는데"...오상욱, 김정환이 강제로 포경수술 시켰다 폭로 "덕분에 금메달 땄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맏형 김정환에 의해 '반강제'로 포경수술을 하게 된 일화를 공개해 폭소케 했다.
지난 4일 MBC '라디오스타' 880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오상욱, 구본길, 사격 김예지, 양궁 김우진, 임시현, 복싱 임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상욱은 과거 김정환, 구본길이 오상욱을 '요즘 애들'이라고 칭하며 단체방에 이모티콘만 보낸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해명을 시작했다.
그는 "앞뒤 상황은 이야기하지 않고 그 말만 해서 되게 버릇없는 사람처럼 보이더라. 원래 형들이 장난처럼 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또 오상욱은 "금메달을 생각하고 간 것은 아니었는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선수권, 아시아 선수권, 아시안 게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설명했다.
김정환한테 강제로 포경수술 당해 '금메달 도움 됐다'
또한 오상욱은 과거 타 방송에서 언급한 '포경 수술'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당시 김정환은 "남자라면 다 하는 수술 있지? 오상욱이 선수촌 들어왔는데 안 했더라고. 내가 시켜줬어! 제일 큰 비뇨기과 가서 내가 선물로 해줬다"고 당당하게 말했었다.
이에 오상욱은 "'금메달리스트 멋있다'고 해야 하는데 제 얼굴만 보면 포경수술이 떠오른다더라"고 토로하며 "반강제였다. 돈가스를 먹자고 해서 데려가선 (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구라는 "시켜주는 게 전통인 거냐"며 놀라워 하자 구본길은 "당시 어펜져스끼리 사우나에 가면 '팀워크를 맞춰야 한다. 하나로 똑같이 해야 한다'고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상욱, 구체적인 이상형 언급에 열애설 확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27)이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구본길-승무원 출신 박주은 부부의 집들이가 그려진 가운데 오상욱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오상욱은 이상형 질문을 받자 "난 키가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 예쁜 건 싫다. 멋있어야 한다. '걸크러시'와 비슷할 수 있겠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스러운 게 좋다"라고 꽤나 구체적으로 답했다.
또한 "내가 휴대전화를 정말 안 만진다. 연락을 너무 안 하니까, 그런 부분을 이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여자친구 연락보다 (운동을 하는) 지금 이 환경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오상욱이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오상욱 여자친구로 알려진 일본 모델
실제로 오상욱은 전 연인과 결별 후 하루카 토도야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수 차례 포착됐다. 오상욱은 하루카 토도야의 작년 5월 4일 SNS 게시물부터 7월 7일과 30일, 9월 14일 11월 5일·12일·15일·20일, 12월 20일 그리고 올해 1월 13일, 5월 15일·18일, 6월 15일·25일,
게다가 2024 파리올림픽 시즌인 7월 1일·9일·23일·30일, 8월 9일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클릭해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오상욱의 SNS 피드에서도 하루카 토도야 계정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하루카 토도야 인스타그램엔 대전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오상욱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기기도 했다. 또한 대전은 오상욱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다만 하루카 토도야는 네티즌들의 이목을 의식한 듯 해당 의심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오상욱의 여자친구로 지목된 뒤 팔로워가 급증가, 현재 1만 5000명을 넘긴 상태다. 여기에 오상욱의 '동상이몽2' 이상형 발언으로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주목을 얻고 있는 하루카 토도야다.
한편 하루카 토도야는 현재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중이며 2000년생으로 발레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