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안 끼면 일 안 해"...백예린, 전남친 '구름'에게 폭언·가스라이팅·스토킹까지...'충격'

하이뉴스 2024-10-16

"커플링 안 끼면 일 안 해"...백예린, 전남친 '구름'에게 폭언·가스라이팅·스토킹까지...'충격'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전 소속사인 피플라이크피플(PLP)의 아티스트를 저격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 전 연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구름은 지난해 2월 소속사 PLP를 떠났으며 밴드 더발룬티어스에서도 탈퇴했다. 

구름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믿어주는 제 동료들과 그리고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중간에서 피해를 입은 제 연인을 위한 글"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구름은 "지난 활동 과정에서 PLP의 아티스트에게 음악 작업 및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일들 이상의 케어를 지속해왔다"며 "이는 PLP아티스트의 심한 감정 기복 및 감정에 치우친 돌발성 행동으로 일어날 업무 지장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정규 1집 발매 당시 해당 앨범이 본인을 우울하게 한 원인이라고 언급하며 위의 행동을 반복한 일로 당시 저는 솔로 앨범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었고 결국 개인 작업과 활동을 중단했다"면서 "제 개인의 생활과 인간관계가 보이지 않는 통제 안에서 계속 작아졌다"고 토로했다.

 

백예린, 전남친의 현재 여자친구에게도 괴롭힘

구름은 새 연인이 생긴 뒤에도 전 연인의 괴롭힘이 계속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PLP 아티스트(전 연인)는 '어차피 결혼은 나랑 할 건데', '그 여자애 계속 만날거야?' 등 제 자신은 물론 저의 연인을 존중하지 않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또 제가 PLP 아티스트와 연인이었을 때 함께 맞춘 반지를 찾용하지 않으면 함께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들에 지장을 주거나 나아가 무대 위에서 저를 향해 지극히 사적인 멘트를 삼가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당사자들만 알 수 이는 이전의 애칭과 표현을 공적인 자리에서 언급했다”며 “제가 모르게 해당 커플링을 일방적으로 착용한 채 공연에 올라 그 모습이 공식 메이킹 사진, SNS에 남아 있고 이러한 일들이 쌓여 제 연인에게 상처가 됐고 나아가 동료로서 사적인 영역을 존중받고 있지 못하는 부분에 심각성을 느꼈다”고 했다.

이밖에도 구름은 전 여자친구에게 "지금 여자친구 지키려는 건 대견한데 넌 나를 아프게 했고 그 불행의 카르마가 너의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거야" 등의 폭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써 저는 제 연인, 그리고 블루바이닐과의 관계 모두를 지킬 수는 없다고 판단해 해당 회사 및 속해있던 밴드를 나오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구름은 소속사와 밴드를 나왔지만, PLP로부터 개인 장비를 제때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일정을 진행하는 데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이후 법적 요청을 통해 수개월이 지난 뒤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PLP가 무단으로 미발매 곡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PLP에는 백예린과 더 발룬티어스만 소속돼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름이 언급한 전 연인인 PLP 아티스트를 백예린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