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원인은 절친"...故서희원, 동료 '판웨이치'에게 독감 감염돼 사망까지 이르렀다 '충격'
하이뉴스 2025-02-04
"사망 원인은 절친"...故서희원, 동료 '판웨이치'에게 독감 감염돼 사망까지 이르렀다 '충격'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동료에게 감염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일 서희원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감에 감염된 이유가 연예계 동료 가수 판웨이치 가족 때문이라는 추측하고 있다. 서희원은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향년 48세.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1월 26일 왕웨이중의 딸 구이닝 결혼식에 참석한 판웨이치 가족을 언급했다. 판웨이치는 1월 22일 온가족이 독감에 걸렸다는 글을 올렸으나 26일 해당 결혼식에 참석했다.
당시 판웨이치는 서희원, 구준엽 부부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29일부터 서희원에게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은 의사의 말을 빌려 인플루엔자의 잠복기는 3일~5일이기 때문에 감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일본여행을 떠난 서희원은 31일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함께 여행을 한 가족들도 병원을 찾아 독감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 측이 큰 병원에 갈 것을 권했지만, 서희원의 상태가 호전되며 다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밤사이 상태가 악화된 서희원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지난 2일 사망했다.
하지만 밤사이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됐다고. 서희원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네티즌들은 SNS 사진 업로드 타임라인까지 게재하며 서희원의 사망원인을 추측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판웨이치가 독감에 걸렸다는 게시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외출을 해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이들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했으나 헤어진 바 있다. 20년만에 재회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 3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희원 사망 원인, '폐렴아닌 패혈증'
클론 멤버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사망 원인이 독감과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폐렴이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독감 감염 4일 만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사망한 서희원은 일본에 도착한 지 1~2일 후에 심한 기침 증상이 나타나 폐렴으로 이어졌고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서희원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에 사망했다. 의사가 적은 사망 원인은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도쿄의 한 관계자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흉부외과 전문의 두청저 박사는 “폐렴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혈중 산소 농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혈압이 충분하지 않아 폐렴이 악화돼 패혈성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또한 “폐렴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외에도 서희원과 그의 가족들의 투어 가이드는 “서희원과 그의 그룹이 지난달 29일 일본에 도착했다”며 “중국 설 첫날, 서희원은 이미 기침과 천식 등 감기 증상이 있었고 이 때문에 서희원은 이틀 연속으로 호텔을 떠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의 증세는 지난달 31일 갑자기 악화됐고 긴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한 뒤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며 “2월 1일 서희원의 가족이 도쿄로 돌아와 서희원을 큰 병원으로 옮겼고 그의 상태는 잠시 호전됐지만 이후 급격히 나빠졌다. 한밤중에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2일 오전 7시에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 투어 가이드는 서희원의 사망 과정을 알리면서 독감에 감염된 뒤 사망까지 불과 4일이 걸렸다고 했다.
서희원의 마지막 날에는 남편 구준엽, 두 자녀, 모친 황춘매(황춘메이), 동생 서희제(쉬시디), 언니 서희한(쉬시셴)이 모두 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규정에 따르면 시신은 사망 후 이틀 이내 화장해야 한다.
황춘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에서 장례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작별실이 거행될 예정이며 대만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