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오겜3 최종 보스가"...바이든, 할리우드 연예기획사와 계약하며 이정재와 한솥밥 먹게 됐다

하이뉴스 2025-02-05

"설마 오겜3 최종 보스가"...바이든, 할리우드 연예기획사와 계약하며 이정재와 한솥밥 먹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할리우드 대형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기획사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3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부통령 임기를 마친 후 2017∼2020년 CAA와 함께 일했다. 퇴임 후에도 손을 잡으면서 향후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CAA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미국의 목소리 중 하나"라며 "그와 다시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전했다.

CAA는 지난 2017년 바이든 전 대통령이 출간한 회고록 '약속해주세요 아버지'의 홍보를 맡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장남 보의 죽음을 다룬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0년 대선 출마의 디딤돌로 여겨진다.

1975년 설립된 CAA는 미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다. 보통 유명 영화배우나 A급 연예인과 계약을 맺는다. 배우 메릴 스트립, 브래드 피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데이비드 베컴 등이 소속돼 있다. 국내 제작자로는 봉준호 감독, 황동혁 감독 등이 있고, 배우 이정재, 윤여정, 강동원 등의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CAA가 정치인이나 사회운동단체와 협력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영국 BBC 방송은 설명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방부 장관 등도 CAA와 계약을 한 바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계획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퇴임 후 델라웨어주 자택에 머물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최근 손녀 나오미의 득남으로 증조할아버지가 됐다는 소식만 전해졌다.

다만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의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집무실을 떠나는 것이지, 싸움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456번 이정재 오징어게임3, 올해 6월 공개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드디어 올 6월 공개될 예정이다.

30일 (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대단원인 시즌3을 6월 2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즌2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이다.

2021년 9월 시즌1이 첫선을 보인 뒤 시즌2가 출시되기까지는 3년 3개월이 걸렸다. 시즌3은 시즌2 제작 당시 연속으로 촬영됐으나 공개는 홍보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시차를 두고 진행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날짜를 공식 발표하면서 새로운 스틸컷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시즌3 스틸컷에는 반란에 실패하고 수갑에 묶인 채 누군가를 노려보는 기훈(이정재)의 모습이 담겼다. 이외 검은 가면을 손에 든 채 생각에 잠긴 프론트맨, 관을 둘러싸고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등장인물 등의 모습도 담겼다.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은 “심었던 씨앗이 자라고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 또 한 번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4분기(9~12월) 시청 횟수 1억6570만 회를 기록했다.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2에 대해 넷플릭스는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