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히니까 자연스레 입술이 목덜미에"... 차은우를 실제로 만난 여배우들의 공통적인 '찐' 현실 반응
하이뉴스 2024-04-30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드라마 촬영 현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은와의 촬영이 너무 즐거운 여배우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촬영 현장이 담겨 있었다.
당시 임수향은 차은우에게 업히는 촬영을 연기했다. 차은우는 임수향을 단숨에 업었지만, 임수향의 웃음이 갑작스럽게 터지고 말았다. 이에 차은우는 깜짝 놀라며 "목에다 대고 바람 불면 어떡하냐"라고 소리쳤다.
임수향은 차은우에게 "나 무거워? 중국집을 많이 먹었거든. 누나가 배가 고파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차은우는 소파에 앉아 잠시 잠을 청했다. 이를 가만히 보던 박주미는 차은우의 볼을 콕 찔러보며 "업어가도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이후 차은우와 임수향의 어부바 촬영이 다시 진행됐고, 임수향은 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여차저차 마지막 씬 촬영이 되었고, 차은우는 혼신을 다해 임수향을 업고 나갔다. 하지만 임수향은 또 웃었으며, 결국 바닥에 떨어졌다. 임수향은 바닥에 떨어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은우와 촬영을 하는 여배우들의 반응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보고 있는데 잇몸 말랐다", "차은우랑 같이 연기하면 저렇게 되는게 당연하지", "개그맨보다 웃긴 차은우", "설레서 나오는 웃음 저거 진짜 찐이다", "차은우라면 내가 엎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됐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는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 박주미 배우 등이 출연했으며,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임수향, 차은우와 6시간 동안 키스
'옥탑방 문제아들' 임수향이 차은우와의 키스신 일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역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키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임수향에게 질문을 건넸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당시 6시간 동안 키스신을 찍었다고?"라고 묻자, 임수향은 "사실 이틀 동안 찍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임수향은 "중요한 신이어서"라며 "감독님도 오래 찍는 스타일이셨다. 모든 신을"이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360도 돌려서 찍은 거다. 여기서도 찍고 저기서도 찍고. 리허설도 굉장히 많이 하고"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그러면 입술 터졌겠다"라고 반응했고, 박하선은 "진짜 입술이 부어가는 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임수향은 차은우와 함께 작품을 찍으며 신경을 많이 썼다고. 김숙은 "모든 여배우들이 차은우씨를 (경계한다고)"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차은우의 예쁜(?) 외모 때문.
그는 "저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극 중 동갑이었고, 20살 역할이었다. 사실 리프팅, 레이저도 하고 신경을 썼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