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기 범죄다"...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교제 사실? 사진·카톡 모두 조작됐다" 주장
하이뉴스 2025-10-27
"대국민 사기 범죄다"...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교제 사실? 사진·카톡 모두 조작됐다" 주장
배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는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버 김세의 대표(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에 대해 “허위 서사를 조작하여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사건 자체가 고인이 남긴 허위 입장문을 바탕으로 김세의 대표가 거짓을 주장하며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상대방이 있다고 주장한 증거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9월 30일 이후 약 한 달간 침묵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고 변호사는 성인 시절 교제 당시의 사진들을 마치 미성년 시절 교제의 증거인 것처럼 꾸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세의 대표가 방송에서 '수천 장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단 한 장도 내놓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수현이 군 복무 중 보낸 편지를 성인이 된 후의 엽서와 함께 배치하여 왜곡했으며, '사실 입증 자료'를 '그루밍 증거'로 선전선동하는 데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김수현이 보낸 것이 아닌 카카오톡 대화의 발신자를 위조하고, 성인 시절 사진을 미성년 시절 사진처럼 날조했으며, 이들이 허위 사실임을 알면서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 같은 행동을 감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변호사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가해자들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 결탁했고, 고인이 생전에 실행하지 못한 거짓말을 '고인의 목소리'라는 명분으로 되살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족을 등에 업은 김세의 씨가 조작된 증거를 쌓고, 죽은 이를 방패로 삼아 서사를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증폭·강화하는 '악질적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고인의 이름을 팔아 후원금을 모으고, 정치적 이득을 얻으며, 자신의 홍보 수단으로 삼았다"며, "죽은 이를 방패로 삼아 살아있는 사람을 파괴한 의도적 공모 범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증거조작이며, 무고한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인격 살인한 전대미문의 대국민 사기범죄"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족이 공개한 영상 중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새벽에 집에서 술 먹는 영상도 가짜에요?" , "김수현이 김새론 등 두들기던 영상이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인데, 그것도 가짜에요", "그러니까 미성년자 시절 사귀진 않았는데 집에서 데이트는 했다는 건가요?" 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교제 기간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였다고 일관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