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결국 눈물, 매니저가 콘서트 '초대권 횡령'..."아내 통장으로 수 억 빼돌려" 내부 폭로 충격

하이뉴스 2025-11-05

성시경 결국 눈물, 매니저가 콘서트 '초대권 횡령'..."아내 통장으로 수 억 빼돌려" 내부 폭로 충격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했던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매니저의 구체적인 횡령 정황을 폭로하는 내부 관계자의 글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성시경의 공연 스태프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매니저 사건 관련 기사를 캡처해 게시하며 분노를 표했다. A씨는 “댓글 중에 ‘연예인은 돈 잘 버는데 매니저들은 돈 못 벌잖아요’라고 써있더라. ‘당신 그 매니저 마누라야?’라고 썼다 지웠다”고 적었다.

A씨는 전 매니저의 구체적인 범행 정황을 폭로했다. 그는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친 XX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본인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받고 입 닦은 것만 몇 억”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성시경의 매니저는 암표상에게 티켓을 사는 것처럼 연락해 정보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직접 암표상을 잡는 모습이 성시경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랑된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폭로 글에서 "이건 새발의 피"라며 "어디다 데고 그런 쓰레기 매니저 두둔질하는 거요?"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성시경 매니저', '매니저 슈킹', '넌 좀 맞아야돼' 등을 태그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되었다.

앞서 지난 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주)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현재 퇴사한 상태다.

 

성시경, 결혼식 비용까지 전부 내줬는데...충격

성시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라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퇴사한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성시경의 공연, 행사, 방송, 광고 출연 등의 실무 전반을 담당한 핵심 실무자로,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며 깊은 친분을 보여줬다. 특히 성시경이 작년 매니저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고, 그 결혼식 비용 역시 성시경이 전액 부담한 것으로 전해져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성시경이 축가를 부르며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개되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성시경 측은 정확한 피해 금액과 향후 법적 조치를 논의 중이며, 배신 소식에 성시경은 해당 매니저의 유튜브 출연분을 비공개로 설정하고 콘텐츠 업로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