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이 열리면 강동원이"...강동원♥하지원, 엄마도 심쿵한 핑크빛 소식에 모두가 축하했다

하이뉴스 2025-08-01

"집 문이 열리면 강동원이"...강동원♥하지원, 엄마도 심쿵한 핑크빛 소식에 모두가 축하했다

배우 하지원이 자신의 집에 찾아온 강동원을 본 어머니의 반응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원은 평소 연기할 때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는 편이라며 “연기할 때 사랑해서 평소엔 외롭지 않다”고 밝혔고, 마지막 연애는 5~6년 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기에 에너지를 다 쏟기 때문에 작품이 끝나면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작품 속에서 상대 배우가 항상 죽는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원은 “되게 힘들다. 한 번은 (작품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데 제가 먼저 기절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배우 하지원이 어머니가 강동원을 보고 ‘심쿵’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하지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하지원이 함께했던 상대 배우들이 정말 쟁쟁하다. 강동원, 조인성, 강하늘, 이서진 등이 있는데 그중 어머니가 제일 좋아했던 배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지원은 “예전에 우리 집에 지인들이 다 와서 와인 파티를 한 적이 있다. 그중에 강동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내가 10층에 살고 어머니가 4층에 사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다가 문이 열렸는데 그때 뒤늦게 온 강동원이 타고 있었다”며 “어머니가 강동원을 보자마자 심쿵했다. 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왔는데 얼마나 멋있었겠냐. 어머니가 직접 ‘심쿵했다’고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키 큰 사람이 롱코트 입으면 진짜 멋있다. 사실 서장훈이 롱코트 입으면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서장훈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날 만나면 다른 의미로 심쿵하더라. 진짜 놀라서 심쿵한다.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문 열리고 내가 있으면 다들 놀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하지원과 강동원은 2005년 영화 ‘형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숙명적인 갈등 속에서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운명을 지닌 두 인물이 애절한 사랑을 그려내며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하지원은 작품 속에서 캐릭터에 깊이 빠져 진심으로 사랑을 한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기황후’, ‘황진이’ 등을 예시로 들자, 하지원은 “어떡하면 좋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장훈이 “드라마 촬영하다 (상대가) 맨날 죽으면 몰입이 어렵지 않냐”고 묻자, 하지원은 “되게 힘들다. 저는 연기할 때 그 역할에 사는 것처럼 몰입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하지원은 “한 번은 (작품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데 제가 먼저 기절한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모’도 제가 작품에서 깊은 사랑을 한 것 같다. 어찌 보면 죽음을 맞이한다는 건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거지 않나”라며 “그렇게 작품에서 사랑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평소엔 외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 연애는 5~6년 전이다. 연기에 에너지를 다 쏟는다. 작품 끝나면 쉬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