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뭐가 다르냐"...억울한 고영욱, 성범죄 저지르고 방송서 '꼬탄주' 패러디한 '이경영' 공개 저격
하이뉴스 2024-10-21
"나랑 뭐가 다르냐"...억울한 고영욱, 성범죄 저지르고 방송서 '꼬탄주' 패러디한 '이경영' 공개 저격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배우 이경영을 공개 저격했다. 이경영이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게 자신이 다를 게 무엇이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고영욱은 최근 X(옛 트위터)에 "유튜브 관련 얘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도 않았고 조금의 미련도 없거니와 이슈가 되길 원치도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폐쇄 과정에 부당함이 있었더라도 일절 얘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침 유튜브 관련 기사를 읽다가 이 글을 쓴다"며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유튜브 측에서 처음엔 잠깐 간 보다가 언론, 여론의 눈치를 보고 이치에 맞지 않는 궁색한 이유를 늘어놓더니 갑자기 대한민국에서 한 개인인 나한테만 납득되지 않는 형평성 없는 규정을 적용해 채널을 폐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영욱은 대뜸 배우 이경영을 소환해 그와 자신에 대한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영욱은 "일일이 다 거론은 못 하겠지만 과거에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어느 중견 배우는 술 먹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꼬탄주' 얘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이던데. 각자 법적 처벌을 다 한 상황의 사람들인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건지"라며 불만을 늘어놨다.
앞서 이경영은 지난해 9월 신동엽의 웹 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영은 영화 '내부자들'을 언급하며 '꼬탄주' 촬영 당시 일화를 전했고, 해당 장면을 재연하며 680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크게 인기를 끌었다.
앞서 이경영은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에 등장한 'X탄주' 장면을 언급했다.
끝으로 고영욱은 유튜브 측에 자신의 채널을 폐쇄한 것처럼 자신의 창작물을 올린 다른 채널도 폐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한 개인한테만 없는 법을 끼워 맞춰서 신속하게 채널을 폐쇄하더니 왜 내 영상 저작물을 그대로 올린 채널은 그대로 놔두는 건지"라며 "부당한 모순을 참지 못해서 여기에서 전달하는 방법밖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8월 5일 유튜브 채널 '고! 영욱'을 개설했지만 같은 달 23일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1994년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