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탑이었는데"...뉴진스, 작년에 1위였던 브랜드 평판 '100위 밖으로' 완전히 밀려났다 '충격'

하이뉴스 2024-10-23

"걸그룹 원탑이었는데"...뉴진스, 작년에 1위였던 브랜드 평판 '100위 밖으로' 완전히 밀려났다 '충격'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브랜드 평판 1위에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뉴진스 민지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었기 때문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걸그룹 개인 68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35,672,895개를 추출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1위는 블랙핑크 제니가 차지했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각각 9, 6위에 올랐던 제니는 이번 달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애스파 카리나와 아이브 장원영이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뉴진스 민지와 26위에 올랐던 하니는 이번 달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는 상반기부터 이어진 소속사와의 갈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가 ‘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민 전 대표가 정면 반박하며 갈등은 소송전으로 번졌다.

지난 15일에는 뉴진스 멤버인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발하기도 했다.

뉴진스의 4월 아이돌 브랜드 평판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고, 5월엔 29위, 6월엔 48위였다. 5월엔 뉴진스의 한국 컴백이, 6월엔 일본 데뷔가 있었지만 뉴진스의 순위는 7월 50위, 8월엔 46위를 기록하더니 9월엔 결국 차트 밖으로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리사, 마마무 화사, 에스파 윈터, 아이브 안유진, 소녀시대 태연, 시그니처 지원, 블랙핑크 로제, 르세라핌 김채원, 블랙핑크 지수, 엔믹스 설윤, 레드벨벳 아이린, 아이브 레이,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 아이브 가을, 트와이스 나연, 트와이스 미나, 트와이스 모모, 소녀시대 서현, 소녀시대 윤아, 피프티피프티 하나, 르세라핌 사쿠라, 에스파 닝닝, 에스파 지젤, 오마이걸 유아, 피프티피프티 키나 , 르세라핌 홍은채,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등이 자리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증언했다.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감에 나온 건 처음이다. 국감에서 하니는 방시혁 의장 등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하니는 "여기에 말하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것이라는 걸 알아서 나왔다"며 "(가요계) 선후배·동기·연습생이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죄송한 분들은 당당히 나오셔야 하는데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답답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