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지껄여?"...김송, 남편 강원래가 '바람 핀 여친의 남자친구였던' 이하늘과 안 친해 '분노'
하이뉴스 2025-10-29
"뭐라고 지껄여?"...김송, 남편 강원래가 '바람 핀 여친의 남자친구였던' 이하늘과 안 친해 '분노'
남성 듀오 클론 강원래의 아내이자 가수 김송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메시지와 이후 이하늘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욕설을 하며 선을 그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송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캄보디아 한국인 여자 조직원 얼굴 공개"를 언급하며 "민주당 개입 하에 또 다 석방돼서 풀려나거나 죄질을 약하게 먹일 텐데"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그는 "전세기 타고 온 64명 피의자 중 5명 석방 기사들 보세요"라며 "그럼 국민의힘 개입? 민주당이 다 장악했는데? 피해자들은 내버려 두고 피의자들만 전세기로 모셔왔..."이라고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비난 의견이 이어지자 김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오늘은 개들이 많이 짖어대네. 아 시끄러워. 내로남불들"이라고 새롭게 글을 써서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습니다.
이때 뜬금없이 한 네티즌 A 씨가 "이하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이하늘-강원래 베프인데 정치 성향 다르지 않냐"는 질문을 달았습니다. 강원래와 이하늘의 과거 친분과 강원래의 특정 정치 집회 참여 이력 때문에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입니다.
김송은 A 씨의 질문에 대해 "친한 지 안 친한 지 어떤 근거로 말을 하니? 그리고 내가 일일이 구체적으로 알려주리? 네가 누군데?"라며 황당함과 분노를 동시에 표했습니다.
A 씨가 "뭘 말씀을 그리 하냐. 반말까지. 참 제가 욕했어요? 정치성향 다른데 친한 게 말이 안 되니까 그러다"라고 무례한 발언을 이어가자 김송은 더욱 격앙되었습니다. 그는 "뭐라고 지껄여? 뭘 참여를 해? 야! 뭘 질문하려면 똑바로 공부나 하고 와"라고 응수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김송은 "베프도 친하지도 않아. 이거부터 공부해라. 내 인스타까지 굳이 찾아와서, 굳이!"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이하늘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송은 2003년에 강원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강원래, 이하늘 전여친과 바람피다 딱 걸려 '부치지 못한 편지' 노래 속 주인공이었다
남성 듀오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과거 클론 강원래와의 오랫동안 이어져 온 갈등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최근 이하늘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하늘, 당신이 몰랐던 10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하늘은 자신의 나무위키 내용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무위키에는 '1994년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강원래가 꼬셔서 데려가 버린 일이 있었다. 2010년 강원래가 '라디오스타'에서 그 일을 폭로하며 이하늘이 화가 나 곡을 쓰게 된다. 7집 수록곡 중 '부치지 못한 편지'가 강원래를 디스하는 내용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화제가 됐고 본인들도 인터뷰에서 강원래가 맞다고 밝혔다'는 내용이 명확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이건 뭐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옛날 얘기고 내가 지금 그때 당시에 문제가 있었던 여자랑 만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어차피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고 과거다. 옛날이다. 툭툭 털자. 그렇게 됐고 지금 감정이 전혀 없다. 사람들이 뭐 '사람이 그러면 되네 안 되네' 그러지만 그때 당시에도 다 어렸다. 그렇게 정리하자"고 담담하게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앞서 강원래는 2010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해명한 바 있습니다. 강원래는 "이하늘과 오해가 있다. 이하늘의 여자친구인 줄 몰랐고 그 여성이 먼저 다가왔다. 그 여성의 집에서 술 한 잔 했는데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하더라. TV 위에 여성과 이하늘이 함께 찍은 것을 봤는데 여성은 ‘압구정동에 갔다가 기념 촬영을 한 것’이라고 둘러댔”다고 당시의 기억을 밝혔습니다.
한편, DJ DOC의 7집 수록곡인 '부치지 못한 편지' 속에는 두 사람의 갈등을 암시하는 듯한 구체적인 가사가 담겨 있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가사에는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고 다시 상처를 주네.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 괜히 마음이 약해져"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